(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권 혼조세로 출발했다.

국채선물 월물교체(롤오버)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대외 재료에 주목했다.

17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 근월물은 오전 9시 17분 현재 1틱 내린 109.18에 거래됐다. 원월물은 전일과 같은 109.26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68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은 200계약을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 근원물은 2틱 내린 126.84, 원월물도 2틱 하락한 126.88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981계약을 팔았고 증권은 827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증시와 외국인 움직임에 주목했다. 롤오버를 앞두고 외국인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서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대외 영향 속 증시에 연동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고채 20년물 입찰, 국채선물 만기를 앞둔 롤오버 진행 상황 등이 장중 시장을 움직일 재료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고평가가 크게 나타나고 있어서 만기에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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