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내년 경제활력을 높이는 데 모든 정책수단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내년에도 경제여건이 좋지 않고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성장세 둔화와 통상 마찰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부 여당이 내년 470조 원의 확장적 재정을 운용하고 재정의 70%를 상반기에 앞당겨 집행하기로 한 것도 이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며 "우리 당도 성과창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규제혁신 입법과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인순 최고위원은 "내년부터 문재인 정부의 민생경제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출발이 사회서비스원의 설립이다"라며 "우리나라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로 가족 중심의 돌봄보다는 사회적 돌봄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최고위원은 "사회서비스원 설립 운영을 통해서 사회서비스에 대한 공공성, 전문성, 투명성을 높이는 모델을 내년에 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작한다"며 "관련 법령이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해찬 당 대표는 "오늘부터 올해 마지막 임시국회가 시작된다"며 "민생 경제법안이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택시업계와 카풀 상생방안은 사납금 폐지와 완전월급제 도입 등을 당 TF에서 잘 살펴서 당정 협의를 이번 주에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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