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보수 성향의 세금정책 연구기관 '택스파운데이션'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이 중산층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택스파운데이션의 에리카 요크 애널리스트는 "관세는 미국인들의 세금 부담을 늘릴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저소득층과 중산층에 가장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뿐 아니라 경제생산, 일자리, 임금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택스파운데이션은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로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장기적으로 0.12% 감소하고 풀타임 일자리 9만4천300개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중산층의 소득은 146달러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동안 예고했던 관세들까지 부과한다면 GDP는 장기적으로 0.38% 감소할 것으로 택스파운데이션은 분석했다.
풀타임 일자리는 29만2천개가 증발하고 중산층 소득은 453달러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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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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