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10원 오른 1,130.9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한때 1,129.50원으로 떨어졌다가, 저점 인식 매수세에 1,130원 선으로 올라왔다.
거래량이 적고, 포지션 플레이가 소극적인 전형적인 연말 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및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기다리며 수급 중심으로 거래를 이어갔다.
1,130원대에서는 추가 상승 흐름이 제어됐고, 달러-원은 1,130원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아시아 시장에서는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방향성이 제한돼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130원대에서는 네고가 나오기 때문에 1,135원까지는 좀 어렵지 않나 한다"고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 대비 0.068엔 오른 113.45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06달러 상승한 1.1310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6.6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94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끝)
김대도 기자
dd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