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은행연합회는 11월 은행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96%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고 17일 공시했다.

10월 신규코픽스가 전월 대비 0.10%포인트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줄어든 수치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95%로 전월과 비교해 0.02%포인트 오르면서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1.72~1.87%를 나타냈다. 단기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변동하는 것을 반영해 오르거나 내린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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