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향후 기준 금리를 올릴 계획임을 시사했다.

RBA는 18일 공개한 12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당분간 금리를 올리지 않겠지만 방향은 상승일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RBA는 향후 실업률이 낮아지고 경제 성장률도 상승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RBA는 가계 신용 증가세의 둔화를 우려하면서 대형 은행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신용 위축이 결국 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RBA의 우려다.

한편 RBA는 호주달러화 가치가 지난 수년 동안 형성한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무역 호조가 국가 소득을 떠받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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