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의 지난 10월 미국 국채 보유량이 약 일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미국채 보유량은 1조1천4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월(9월) 보유량인 1조1천500달러보다 줄어들었고, 2017년 5월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중국의 미국채 보유량은 5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다만, 중국은 여전히 미국채 최대 보유 국가 지위를 유지했다. 일본의 미국채 보유량도 1조200억 달러로 줄었다.

10월 중국의 미국채 보유량 축소는 당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증폭하며 위안화 가치가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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