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은 18일 기준환율 고시서 위안화 환율을 절상 고시했다.

이 가운데 역내외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54위안(0.08%) 내린 6.8854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의 하락은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즉, 위안화의 가치를 달러화 대비 0.08% 절상했다는 의미다.

기준환율 고시 직후 역내외 위안화의 가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46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뉴욕장 대비 0.15%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8879위안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역내 달러-위안도 6.8882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역내 달러-위안 마감 환율인 6.9004위안 대비 0.18% 강세인 수준이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부터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시 주석이 연설에서 언급하는 개방의 청사진이 미중 무역 갈등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된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해당 연설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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