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5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70원 내린 1,129.9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대체로 하락 압력에 놓인 상태다.
한때 달러-원은 1,128원대로 떨어졌으나, 저점 인식에 따라 하단은 지지받았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대회'에서 무역협상에 대해 의미 있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영원히 패권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시진핑 발언을 기대하면서 위안화와 달러-원 환율이 하락했는데, 실제는 별 내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권의 한 딜러는 "어제 뉴욕 시장의 달러 강세가 조금 되돌려진 것으로 보이고, 1,130원 선 내외의 레인지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 대비 0.217엔 내린 112.53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6달러 상승한 1.135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3.51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3.84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끝)
김대도 기자
dd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