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HSBC가 기관 투자자 1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열 명 중 한 명은 미국 경제의 둔화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년여 동안 실시된 다섯 차례의 반기 설문 조사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현상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응답자의 절반은 중국의 성장 부진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2016년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3분의 1만이 중국의 경기 둔화를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최대 걱정거리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꼽혔고 유럽의 정치 리스크가 두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채권 투자자들은 이 같은 우려를 느끼고 있으면서도 향후 12개월 동안 중국이나 일본, 인도 투자 비중을 줄일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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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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