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8일 대만증시는 뉴욕 주요지수가 약세를 보인 여파에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68.71포인트(0.70%) 내린 9,718.82에 장을 마쳤다.

하락 개장한 가권지수는 장 내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연출한 데 이어 오전께부터 중국증시가 낙폭을 키우자 대만증시도 이에 동조해 내리막을 걸었다.

가권지수가 한동안 1만선 아래서 움직일 것이라는 진단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구 리슝(顧立雄) 대만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은 국회 청문회에서 외부 요인들 때문에 1만선 이상의 움직임이 더는 "평범한 패턴"이 아니라고 말했다.

가권지수는 2017년 5월 23일부터 올해 10월 11일까지 17개월간 1만선 이상에서 움직여왔으나 그 이후로 1만선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구 리슝 위원장은 상장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대만증시의 일일 거래량을 고려할 때 펀더멘탈은 여전히 강한 편이라 말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시가총액 1위인 TSMC가 0.45% 내렸고 포모사 석유화학이 1.78% 내렸다.

라간 정밀은 1.5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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