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이주열 총재를 만난다.

18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19일 정오에 이호승 1차관과 함께 태평로 한은 본부를 직접 방문해 이주열 총재와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한다.

홍 부총리는 지난 11일 취임식 직후 경제 운용에서의 핵심 파트너인 한은을 이른 시일 안에 찾아 이주열 총재를 만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 부총리는 최근 대내외 경제 상황에 대해 이 총재와 의견을 교환하고, 특히 전일 정부가 발표한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정부의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달라고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열 총재는 전임 김동연 전 부총리와는 '찰떡 공조'를 지속해 왔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매달 한 번꼴로 만났고, 7월에는 김 전 부총리가 간부들을 대동하고 한은을 찾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국정감사 정회 시간을 이용해 깜짝 저녁 만찬 회동을 하기도 했다.

pisces738@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