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하반기 그룹사에서 채용한 신입직원들에게 초심을 잃지 말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1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을 찾아 9개 그룹사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지난 30여년의 직장 생활 중 처음 순간이 가장 오래 기억된다"며 "초심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힘든 순간 혹은 고민의 갈림길에 설 때 처음의 마음을 떠올린다면 한 단계 성장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강연에서 조 회장은 어울림을 통한 협업도 언급했다.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대를 배려해 그룹의 가치인 원 신한(One Shinhan)을 살려 리더로 성장하라는 뜻에서다.

으뜸이 되라고도 주문했다.

조 회장은 "으뜸이 된다는 것은 비교가 불가하게 탁월하다는 것"이라며 "그룹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나는 스타가 되지 않고 전설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기억하라"고 했다.

이어 "원대한 목표 역시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며 "신한이 아시아 리딩 금융 그룹으로 도약하는데 전설이 돼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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