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수익 전망치, 17.20~17.80 弗→15.50~16.60 弗..주가↓

CFO "무역 둔화, 단기적으로 지속"..CEO "비용 감소, 계속 실행"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페덱스가 국제 무역 둔화 등을 이유로 들며 2019년 실적 전망치를 낮췄다.

이에 주가는 하락했다.

페덱스는 18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한 현 회계연도 2분기(지난 11월말 종료)에 수익이 주당 3.51달러에 해당하는 9억3천5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해 전에는 7억7천500만 달러(주당 2.84달러)로 비교됐다.

분기 매출은 이 기간에 163억 달러에서 178억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집계됐다.

페덱스는 그러나 2019년 전망치는 낮췄다.

2019회계연도 수익 전망치를 주당 15.50~16.60달러로 새로 내놨다.

이는 앞서 제시한 17.20~17.80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페덱스의 앨런 그래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공개 회견에서 "세계 무역이 지난 몇달 감소했다"면서 "(관련) 선행 지표들도 이런 둔화세가 단기적으로 이어질 것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 비즈니스 약화도 2019년 실적 전망치를 낮추게 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페덱스의 프레데릭 스미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견고함을 유지하는 한, 비용 감소 등으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신은 페덱스가 이와 관련해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행하고 있으며 국제 설비도 줄이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페덱스 주식은 18일 장 후 거래에서 4.4%가량 하락해, 176.83달러에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jks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