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내년 미국 경제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주식이 유망하다고 조언하는 전문가들이 있다.

미국 투자전문지 '더 스트리트'는 18일(현지시간) PNC파이낸셜, 캐피털리스트펀드, TD아메리트레이드, 모건스탠리 등 미국 주요 투자 전략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내년에 유망한 종목 9개를 선정해 소개했다.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어도비, 헤이코, 머큐리 시스템스, 베리스크 애널리틱스, 프록터앤드갬블(P&G), 코카콜라, 펩시코, 피프스 서드 뱅크 등이 포함됐다.

캐피털리스트펀드의 데이비드 밀러는 MS의 클라우딩 사업 분야가 아직 고성장 단계에 있다며 클라우딩 분야에 더 큰 가격을 책정할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어도비 역시 클라우딩 분야의 사업이 유망하며 실적 증가율이 단기적으로 3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항공 및 국방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하이코와 머큐리는 교체 불가능한 차별적인 시장을 갖고 있다는 점이, 데이터정보업체 베리스크 애널리틱스는 회사 경영진들이 회사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는 점이 향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P&G와 코카콜라, 펩시코 등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강한 현금흐름과 높은 배당 등이 강점으로 주목받았다. 또 피프스 서드는 미국 지역 은행 중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다는 점이 모건스탠리로부터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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