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두산로보틱스는 중국 최대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보존그룹의 링호우(Linkhou)와 협동로봇 공급을 위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계약으로 협동로봇을 포함한 전 세계 산업용 로봇시장의 36.1%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쑤저우(蘇州)를 비롯한 중국 동남부는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한 3C(컴퓨터ㆍ통신ㆍ소비자가전) 산업의 전초기지다.

두산로보틱스는 이 지역에서 랑호우와 손잡고 두산 협동로봇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링호우는 미국 실리콘밸리, 독일 등에 연구개발(R&D)기지를 두고 있는 산업 자동화 시스템 통합 전문업치로서 애플 중국공장 자동화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병서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차별화한 성능과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한 두산 협동로봇이 링호우의 영업, 서비스 네트워크 및 통합 노하우와 결합해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6월 독일에서 자동차산업 딜러와 협동로봇 판매계약을 체결하며 성공적으로 유통 채널을 구축한 바 있다. 이어 중국과 프랑스 등 전 세계 8개국에서 13개의 판매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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