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LG전자가 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금융권 종사자들을 겨냥한 모니터를 선보인다고 19일 발표했다.

'LG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신제품은 32대 9 비율에 49인치 크기다. 27인치 모니터 두대를 나란히 붙여놓은 효과다. 해상도는 듀얼 QHD(5천120x1천440)로 화소수만 737만개에 달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금융회사 업무환경을 참고했다. 넓고 큰 화면에, 높은 해상도를 지원해 차트 분석 등 전문업무에 용이하도록 제작했다.

실제로 제품을 출시하기도 전에 미국 유명 금융사와 납품계약을 맺었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중 북미지역에 출시하고 향후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로로 긴 32대9 화면비는 영상 편집, 음악 작업, 증권거래 등 전문가 작업에 탁월하다. 창을 여러 개 띄워놓고 동시에 작업하는 멀티태스킹 환경에도 적합하다.

또 LG전자는 38인치 게이밍 모니터 LG울트라기어와 27인치 울트라파인모니터도 각각 4K 해상도로 선보일 예정이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최고의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모니터 제품들로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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