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중 반드시 가시적 성과 나오도록 노력"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활력의 핵심은 투자라고 거듭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1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 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019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로 정책 불확실성은 어느정도 걷혔다"며 "이제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를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6대 중점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 반드시 가시적인 진전과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부처별 주요 과제들의 세부 실행계획 마련과 입법·행정 조치를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7일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경제활력 제고'를 최우선에 둔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경제정책방향 발표는 시작"이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조기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투자 프로젝트 실행, 규제혁신 등 정책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추진하는 한편 이미 발표된 민간 투자 계획의 차질없는 실행이 중요하므로 기업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투자 시 직면하는 애로와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제활력을 피부로 느낀 최접점은 지역이라고 짚고, 지방자치단체들과도 긴밀한 협력을 하고 적극적으로 추가적 과제를 발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 주택공급 및 광역교통 개선방안과 자영업 성장 혁신 대책, 현장 밀착형 규제혁신방안이 논의됐다.

자영업 성장 혁신 대책은 이번 주 안에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대규모 택지는 편리한 교통과 자족 기능을 충분히 고려해 개발 구상했다"며 "수도권 어디서나 이동에 불편함 없게 중추망, 순환망을 확충하고 지선 연결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자영업 성장 혁신 대책은) 자영업 단체가 정부와 함께 과제를 발굴하고 대책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자영업자 안전망 확충과 복지, 삶의 질 고려하는 등 자영업자를 정책 대상으로 확고히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전일 발생한 강릉 펜션 사고와 관련, "안타까운 마음이며 부상자들이 조속히 회복돼 일어서시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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