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7분 전일보다 1.9bp 내린 1.776%, 10년물은 5.7bp 내린 1.926%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7틱 오른 109.3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841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3천263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1틱 상승한 127.7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712계약 샀고, 은행이 1천623계약 팔았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강세가 이어질 것을 본다"며 "FOMC 이후 달러가 약세로 갈 수도 있어 신흥시장이 상대적으로 좋게 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FOMC 결과가 예상대로일 경우 차익실현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외국인들이 10년 선물을 사면서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장기 구간은 숏커버가 나오면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바이백이 끝나서 단기쪽은 다소 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9호를 기준으로 전일 대비 0.9bp 하락한 1.776%, 10년 지표물인 18-10호는 2.5bp 내린 1.945%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비둘기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FOMC 결정을 앞두고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78bp 내린 2.8169%, 2년물 금리는 4.56bp 하락한 2.6460%를 나타냈다.
국채 선물은 보합세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계속 확대했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1천841계약 팔았고, 10년 국채선물은 2천712계약 샀다.
KTB는 약 2만6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51계약가량 늘었다. LKTB는 3만4천 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2천892계약 늘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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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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