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숨은 보험금을 온라인에서 바로 청구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내보험 찾아줌'을 통해 만기보험금과 휴면보험금 및 중도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온라인 청구 접수가 가능하며 청구 한도금액도 최대 10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숨은 보험금 조회 후 연락받을 전화번호를 남기면 해당 보험사 직원 또는 담당 설계사 등이 3영업일 이내에 직접 연락하는 '콜백 서비스'를 도입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보험업계는 지난해 12월 모든 보험가입 명세와 숨은 보험금 규모를 통합 조화할 수 있는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를 개설했다.

올해 11월 말까지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보험금 규모는 약 3조125억원으로 240만5천건에 달했다.

생명보험사가 2조7천907억원(222만건)이며 손해보험사는 2천218억원(18만5천건)을 지급했다.

보험금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이 1조8천55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기보험금 7천910억원 휴면보험금 2천211억원, 사망보험금 1천454억원 순이었다.

금융위는 숨은 보험금 안내 우편을 발송하는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매년 추진할 예정이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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