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전일 연내 상장이 가능한 기업의 청약을 마감하고 올해 신규상장 기업의 상장일정을 확정했다.
현재까지 91개사가 상장을 마쳤고, 12월 중에 스팩 6사 포함 10개사가 상장 확정된 상태다.
일반기업(스팩 제외) 기준으로는 총 81사가 상장돼 2005년 통합거래소 출범 이후 13년 만에 가장 상장기업이 많았다고 거래소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기술특례 상장기업이 21사로 눈길을 끌었다.
이는 2005년 제도 도입 후 최다 상장 건수다.
기술특례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총 비중은 약 9.8%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술특례 청구기업수도 26사로 지난해보다 73%(11사) 증가했다.
거래소는 바이오 위주에서 탈피해 클라우드 솔루션, 로봇 등 비바이오 업종의 상장이 증가하면서 기술특례 업종이 다변화했다고 분석했다.
성장성특례 1호 상장도 지난해 1월 신설 이후 최초로 이뤄졌다. 셀리버리가 지난 11월9일 상장하면서 첫 테이프를 끊었다.
거래소는 "상장트랙 다변화로 기업 특성에 맞는 상장 청구가 가능해 특례 제도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닥시장은 향후에도 우량 기술기업 등 코스닥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상장활성화 정책으로 잠재력 높은 혁신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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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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