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맥쿼리가 현재 세계 시장의 변동성이 높다면서 내년 가장 변동성이 낮은 투자할만한 국가로 일본을 추천했다.

19일 CNBC에 따르면 맥쿼리의 빅터 쉬벳츠 이사는 "일본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과 비교했을 때 거시적, 미시적 이슈들이 적다"면서 "전 세계의 변동성과 비교할 때 일본은 차분하다"고 말했다.

쉬벳츠 이사는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가 반으로 나뉘어 있다"면서 "유럽은 유럽 의회 선거를 앞두고 있을 뿐 아니라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바뀔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무역과 내수 문제들이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과 관련해 쉬벳츠 이사는 "미국이 원하는 부분에 대해 중국은 포기할 수 없다"면서 "반대로 중국이 미국에 원하는 점도 미국은 해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이 아무런 이슈가 없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일본은행(BOJ)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고 일본 정부는 지난 30년간 일본 경제를 잘 관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쉬벳츠 이사는 "민간 부문 역시 좋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따라서 일본 자산이 가장 투자하기 좋은 자산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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