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약 50만 배럴 감소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31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봤다.

휘발유 재고는 177만 배럴 증가한 반면 정제유 재고는 424만 배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00만 배럴, 정제유 재고는 3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설비 가동률은 95.4%로 이전 주의 95.1%보다 올랐다. 시장의 예상치는 95.4%였다.

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는 적게 줄었지만, 정제유 재고가 큰 폭 감소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재고지표 발표 이후 배럴당 47.44달러에 거래됐다. 재고지표 발표 전에는 47.3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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