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이 상당한 규모의 새로운 감세안을 검토하고 연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견문에 따르면 순류보(孫瑞標) 국가세무총국 부국장은 최근 중국 매체 중신사(中新社) 주최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순 부국장은 "상당한 규모의 실질적 감세안 시행을 연구 중이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지도부는 이번 주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감세안 등 적극적인 재정 부양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무역 전쟁과 경기 둔화 압박에 시달리는 중국 지도부가 내년도의 경제 정책 청사진을 발표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재정적자 비율 상향 ▲감세안 ▲통화 정책 완화 ▲성장률 목표치 완화 등의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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