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윤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3년 만에 희망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퇴직 신청을 받는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노조의 요청에 따라 퇴직안을 확정하고, 다음 주까지 임금피크제를 맞이한 직원,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 안에 따르면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을 비롯해, 45세(1975년생) 이상으로 근속 연수가 10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자다.

또한, 45세 미만의 근속 연수가 15년 이상인 직원도 신청 대상이다.

퇴직을 희망할 경우 법정 퇴직금 외에 추가 퇴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직급별로 24개월 치 급여가 추가 퇴직금으로 지급된다. 또한, 부장급 이상에는 3천만원, 차·과장·대리급에는 2천만원의 생활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2013년과 2015년 이후 처음 진행되는 것이다.

최근 KB증권도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계에선 미래에셋대우도 희망퇴직을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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