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을 집계한 결과, 공공공사가 7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2% 줄었고 민간공사는 39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종별로 건축은 착공면적이 줄어든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9% 줄어든 36조7천억원, 토목공사는 산업설비 증가에 따라 지난해 3분기보다 31.3% 늘어난 10조원이었다.
건설공사 계약액 상위 1~50위 기업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9% 줄어든 18조1천억원의 공사를 계약했다.
51~100위 기업이 3조원어치 계약해 1년 전보다 6.4% 감소했고 101~300위 기업 계약액은 9.8% 줄어든 3조7천억원이었다.
301~1천위 기업이 21.3% 감소한 3조6천억원의 공사를 계약했고, 그 외 기업은 14.9% 증가한 18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14.0% 감소한 21조8천억원, 비수도권은 12.8% 증가한 24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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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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