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25일 중국증시는 일본 증시의 급락세에도 장 후반 낙폭을 줄이며 소폭 하락하는 선에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21.57포인트(0.85%) 하락한 2,505.44, 선전종합지수는 10.53포인트(0.81%) 내린 1,285.19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모두 하락세로 출발한 뒤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5% 넘게 급락하면서 낙폭을 늘렸다. 상하이 지수는 장 중 2.4%, 선전지수는 3%까지 각각 하락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두 지수 모두 낙폭을 줄였고, 개장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장을 마치게 됐다.

중국 정부의 별다른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 있는 데다 주가지수도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에너지(2.26%)와 소재(1.80%)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5세대 이동통신을 둘러싼 낙관론이 탄력을 받으면서 통신업종은 1.28% 올랐다.

한편 홍콩 금융시장은 이날 성탄절을 맞아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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