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두산건설이 분양 중인 '안양호계 두산위브'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3기 신도시 공급대책을 발표하며 조기 광역교통망 구축을 약속한 데다 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양주 덕정~경기 수원 74.2km)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지난달 29일 '안양호계 두산위브' 견본주택 문을 열고 성황리에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8개동 총 855세대의 재개발 단지이다.

일반분양물량은 전용면적 36㎡ 20가구, 43㎡ 5가구, 59㎡ 15가구, 70㎡ 159가구, 84㎡ 215가구 등 414가구로 구성됐다. 모든 세대가 국민주택규모인 84㎡ 이하다.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재개발 단지인 만큼 기존에 갖춰진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인근 1km 이내에 홈플러스(안양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이 인접해 있다. 인근에 평촌아트홀과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여건은 안양호계 두산위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두산건설은 전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산본 IC와 평촌 IC가 가까운 것을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원~광명 고속도로, 1번 국도 등이 근접해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GTX-C 노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GTX-C 노선은 수도권 동북부 및 남부지역 교통망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르면 2021년 말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건설은 안양호계 두산위브는 GTX-C 노선의 대표적 수혜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정차역인 금정역이 직선거리로 1km 이내에 위치해 개통시 삼성역까지 10분대면 도착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금정역은 지하철 1ㆍ4호선 환승역으로 서울 용산역까지 30분대, 사당역까지 20분대 이용이 가능하다.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37.1㎞)도 호계사거리 일대에 조성될 계획인 만큼 향후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안양호계 두산위브 단지 내에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놀이 공간이 4개소가 조성된다. 배드민턴장 및 다양한 체력단련시설과 휴게공간 등 커뮤니티 공간도 제공한다. 아울러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수준의 인터넷 사용환경과 환기 시스템, 에너지 절약시스템 등도 적용했다.

안양호계 두산위브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천850만원대다. 발코니 확장과 함께 거실과 안방에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해 수요자들의 부담도 덜었다.

견본주택은 안양시 비산동 1100-1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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