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6일 중국 증시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오전 11시 1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6% 하락한 2,503.34를, 선전종합지수는 0.02% 내린 1,284.95를 기록 중이다.

약세로 장을 출발한 중국 증시는 반등을 모색하는 듯했으나 다시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해임 논란으로 최근 일본 증시가 급락한 데 비해 중국 증시는 선방하고 있다.

전일 상하이 지수와 선전 지수는 0.88%, 0.81% 하락하는 데 그쳤다.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증시에 개입하고, 외국자본 제한 대상 완화 등 무역협상 진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걷혔다고 보긴 어렵고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지고 있어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진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부동산, 정보기술이 하락하고 있고 산업재와 필수소비자, 경기소비재가 오르고 있다.

jhm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