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감원은 지난 3분기 ELS 발행이 감소했지만, 기초 자산 급락 시 원금손실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금감원은 ELS 발행과 판매 현황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기초 자산과 상품 구조 다변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지난 3분기 증권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운용 이익은 1천59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6.7% 감소했다.
투자자들의 투자 수익은 3천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8천억원 대비 줄었다.
이는 ELS 조기 상환 지연 등으로 상환 규모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3분기 ELS 발행액은 14조3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2.1%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지수형 ELS 발행 비중이 92.2%로 절대적으로 높았으며, 이 중 2개 이상의 기초 자산 결합상품이 85.0%를 차지했다.
기초자산별 발행 규모는 유로스톡스50(10조3천억원)과 S&P500(8조8천억원), H지수(8조4천억원), 코스피200(5조3천억원) 순이었다.
주요지수 기초 ELS 발행 비중을 보면 H지수 기초 ELS 발행 비중은 전 분기 대비 15.1%포인트 감소했다. S&P 500 및 코스피200 기초 ELS 발행 비중은 각각 6.5%포인트와 4.7%포인트 증가했다.
ELS 판매경로는 은행신탁이 9조원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했다. 일반공모는 2조5천억원으로 17.8%, 자산운용은 1조5천억원으로 10.3%를 기록했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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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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