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다음 달 중순께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27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2주간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자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

희망자는 선관위에 회장 후보추천의뢰서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앞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0일 첫 모임을 갖고 선거절차 정비 및 대략적인 선거 일정을 논의했다.

회추위는 현직 저축은행 대표 4명과 중앙회 전문이사 2명, 전임 회장 1명 등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추위는 후보군 자격심사 기간을 충분히 갖기 위해 공모 마감일을 기존 선거 7일 전에서 11일 전으로 앞당겼다.

회추위는 적격심사 후 오는 21일 반수 이상이 참석한 총회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표를 받은 후보를 단독후보로 선출할 예정이다.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내달 21일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이 확정되는 셈이다. 다만, 공모 지원자가 없거나 모두 적격성 심사에서 탈락할 경우 재공모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뚜렷하게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은 없다. 금융권에선 협회장을 뽑을 땐 금융당국의 입김이 작용해 온 만큼 공모 마감 즈음 어느 정도 당국이 낙점해 둔 인물이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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