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정부가 금융정보업체에 대한 새로운 규제안을 발표했다.

2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중국 사이버관리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금융정보업체가 재정이나 통화정책을 왜곡하거나, 경제 질서를 어지럽히고 금융 보안이나 사회 안정에 위협이 되거나, 국가 이익을 해치는 정보를 포함한 콘텐츠를 퍼뜨리거나 베끼거나 생산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규제의 영향을 받는 곳은 금융분석이나 트레이딩, 의사결정에 관련된 곳으로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떤 정보 제공업체도 해당한다고 성명은 말했다.

또 이런 업체는 뉴스제공 업체(news-wire)와는 다르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규제를 어기면 위반 정도에 따라 공개적 비난을 포함해 다양한 수위의 처벌, 그리고 행정 벌금 및 형사 처벌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성명은 말했다.

새 규제안은 내년 2월1일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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