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1월의 공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다.
공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은 2015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이다.
1월부터 11월까지의 공업이익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11.8%로 집계됐다.
이 역시 10월까지의 누적치(13.6%↑)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불거진 이후 둔화세를 나타내 온 공업이익이 최악의 수준으로 둔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공업이익은 본업에서 연 매출 2천만 위안(약 33억 원) 이상을 달성한 대기업의 실적을 집계해 산출한다.
11월 기준 공업기업의 부채는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부채 증가세는 전월치(5.9%↑) 대비 소폭 진정됐다.
11월의 공업 총이익은 5천948억 위안이었다.
국가통계국은 공업 생산 둔화, 저조한 판매, 산업재 가격 하락과 비용 상승에 따라 11월 공업이익 지표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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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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