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관세의 충격은 내년에 중국의 성장률을 억제할 가능성이 크다고 이들은 평가했다.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의 톰 래퍼티 이코노미스트는 "지금까지는 관세의 직접 충격을 보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수요가 한두 단계 하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칭화대학의 주닝 금융학 교수는 "출하를 앞당긴 덕분에 중국의 수출은 상당히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 교수는 미중 무역긴장이 내년에 중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특히 수출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월 중국의 수출은 전년대비 15.6% 늘었으나 11월에는 5.4%로 뚝 떨어졌다.
맥쿼리그룹의 래리 후 헤드는 "내년에 수출 증가율은 매우 낮은 한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부동산 시장의 둔화가 관세보다 경제에 더 큰 충격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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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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