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중국 상무부가 미국과 중국의 내년 1월 대면 무역 협상을 공식 확인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견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가오 대변인은 중국과 미국이 무역에 관련된 대면 협상을 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으며, 무역과 경제에 관련된 협상이 예정된 대로 질서정연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오 대변인은 미국의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협상이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오 대변인은 대면 협상이 예정된 와중에 '집중적인 전화통화'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6일 주요 외신은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 데이비드 맬패스 재무부 차관을 포함한 미국 측 협상단이 내년 1월 7일로 시작하는 주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대면 무역 협상을 벌인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무역 전쟁 일시 휴전' 담판을 벌인 후 양측의 무역 협상단이 처음으로 대면해 협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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