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KB금융지주는 27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열고 내년 새로 선임할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위한 인선자문위원을 선정했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유석렬ㆍ스튜어트 솔로몬ㆍ박재하ㆍ한종수 이사다.

이중 한 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중임을 희망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사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중임할 사외이사 후보 3명을 확정하고 사추위원 투표를 통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위를 선정, 한 명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기로 했다.

사추위는 사외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선자문위원의 평가 결과 집계, 평판 조회, 자격검증 등을 위해 3차례의 추가 논의를 거쳐 내년 2월 중 최종 추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KB금융의 사외이사는 총 8개 전문분야로 관리된다.

금융경영 부문은 스튜어트솔로몬과 유석렬 사외이사, 재무 부문은 선우석호 사외이사, 법률과 규제 부문은 최명희 사외이사, 리스크관리 부문은 박재하 사외이사, 소비자보호 부문은 정구환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이번에 사임하는 한종수 사외이사는 회계부문 전문가로 선임됐던 만큼 새로 선임될 사외이사 역시 회계부문이 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인선자문위원 평가 결과를 토대로 평판조회 등을 거친 후 사추위원의 논의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며 "후보자가 결격사유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추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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