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28일 중국증시는 4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3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8.06포인트(0.73%) 오른 2,501.15를 나타냈다.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2,400선으로 떨어졌던 상하이증시가 2,500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같은 시간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8.5포인트(0.67%) 상승한 1,272.73에 거래됐다.

이날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한 후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세로 방향을 굳혔다.

금융, 부동산 등 대형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상하이증시 시총 상위 종목 중 대형 은행주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농업은행이 1% 이상 올랐고, 상하이증시 시총 1위 종목인 공상은행도 한때 0.95% 상승했다.

전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기업들의 화웨이, ZTE(중흥통신)의 장비 구매를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중국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모습이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중국이 내년 1월 대면 무역 협상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할 것이고, '집중적 전화통화'도 이어갈 것이라고 확인한 상태다.

중국 인민은행은 4분기 통화정책위원회 정기회의보고서를 발표하며,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시중에 '적절하게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2천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만기 도래 물량이 300억 위안인 관계로 총 2천200억 위안의 유동성이 순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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