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제주항공이 지난 30일 B737-800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하면서 올해 계획한 8대를 모두 채웠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항공기는 직접 구매한 3대와 리스기 36대 등 총 39대로 늘었다.

제주항공이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현재 운용하고 있는 189석 규모의 B737-800기종이다.

제주항공은 단기적인 수익률에 집중하기보다는 지방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한 신규 노선과 노선 운항횟수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김해와 무안, 대구, 청주, 제주 등 비수도권 지방국제공항의 국제선을 획기적으로 늘리며 지방공항 활성화에 앞장섰다.

회사 관계자는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주요 노선에 대한 증편을 물론, 지방발 국제선에 신규 취항을 통해 지방공항을 더욱 활성화해 더 많은 여행객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11월 미국 보잉사와 최신 기종인 737 맥스 50대에 대한 구매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2022년부터 인도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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