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현대제철이 환경과 공급망 관리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됐다.

DJSI는 지난 1999년 금융정보 제공기관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디시즈와 글로벌 지속가능평가 전문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 SAM)이 공동으로 개발한 지표다.

매년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천500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재무성과, 사회책임, 환경경영 등을 평가해 지속가능경영평가 및 투자(SRI) 글로벌 표준으로 사용된다.

이 가운데서도 DJSI 월드는 60개 업종별 상위 10%에 주어진다. 철강업종의 경우 올해 전 세계 19개 글로벌 기업만이 월드 지수평가에 초대됐다. 현대제철만 유일하게 월드에 편입된 것이다.

현대제철은 여러 평가에서도 환경과 공급망 관리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또한 고객관리, 환경체계, 사회공헌활동, 인적자원개발 등 대부분 평가항목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유수의 철강사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철강 부문 DJSI 월드 지수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는 현대제철이 재무적 성과만 아니라 환경경영,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성과에서도 글로벌 선도 기업에 도달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회사 관계자는 "최고경영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100년 제철소'를 향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서 회사 전체 임직원이 함께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는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투자자 및 주주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를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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