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25개 금융사의 출시 3개월 이상 204개 일임형 ISA 모델 포트폴리오(MP)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직전 달보다 1.2%포인트가량 상승한 평균 4.35%로 집계됐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협상 재개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전되고 국내 증시가 상승하면서, ISA의 수익률도 전월보다 높아졌다.
초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 MP가 미국 배당주 30%, 선진국 하이일드 30%, 글로벌 펀드 20% 등의 자산 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수익률 20.07%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업권별로 보면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5.25%로 은행의 2.90%보다 높았다. 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17.2%, 고위험 13.3% 등 전체 평균 10.9%로 1위를 차지했다.이어 메리츠종금증권(8.6%)과 DB금융투자(8.1%) 순이었다.
은행권에선 대구은행이 누적 평균 5.7%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우리은행(4.5%), NH농협은행(3.5%)이 뒤를 따랐다.
yj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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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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