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1일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 잠재력이 떨어진다고 진단하며 4차 산업혁명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유 장관은 이날 배포한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자동차, 조선과 같은 주력산업의 부진으로 우리의 경제 성장 잠재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고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혁신 성장을 선도하라는 국민 기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는 "데이터(D), 네트워크(N), 인공지능(A) 고도화를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겠다"며 "연구·개발(R&D) 혁신도 가속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3월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바탕으로 5G를 기반에 둔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가 창출되도록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데이터의 수집, 가공, 활용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 안전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겠다"며 "ICT 기술을 활용해 취약 계층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과기부는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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