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올해 4대 핵심전략을 바탕으로 8대 전략과제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대우건설은 작년 창립 45주년을 맞아 뉴 비전과 전략 목표를 수립했다"며 "올해는 4대 핵심전략을 바탕으로 8대 전략과제의 액션 플랜(Action Plan)을 철저히 준비하고 이행해 우리의 체력을 키워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사장이 내세운 4대 전략은 ▲수행역량 고도화 ▲마케팅 역량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경영 인프라 구축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우건설은 글로벌 상위(Top) 20의 건설사를 목표한다.

이를 위해 김 사장은 소통을 강조했다. 본부 간의 장벽을 허물고 조직별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는 방법을 제시했다. 상호 간 소통과 교류로 개개인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김 사장은 "최근 정부에서는 건설산업기본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품질 및 안전 준수에 대한 요구를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의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책임을 더욱 중요시하고 있다"며 "건설업에서 품질과 안전은 우리 자신과 이웃의 생명과도 직결된 중요한 사안으로 반드시 지켜야 할 최우선의 가치이며 회사의 존폐를 좌우할 만큼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품질과 안전은 기업의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임을 잊지 말고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한 번 더 점검해 주시길 거듭 강조한다"며 "평상시 관행으로 처리되어 온 일이라도 불합리하다고 판단되면 엄정히 타파하고 잘못된 절차는 반드시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우건설은 김형 사장을 비롯한 전 집행 임원들이 회사 로비에서 출근길 임직원들을 맞이해 일일이 악수를 하고 떡이 담긴 복주머니를 전달하며 2019년 시무식을 대신했다. 임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자는 차원이다.





<2019년 대우건설 시무식. 자료: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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