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초격차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경식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인재원에서 열린 CJ그룹 신년식에서 "올해는 우리 그룹이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세계 경제는 성장둔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경제도 작년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지만 초격차역량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올해 그룹 사업 전반에 걸쳐 성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 온리원(ONLYONE) 정신에 기반해 사업부문별 1등 지위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손 회장은 "우리의 최종 목표는 '월드베스트 CJ'"라며 "우리 경쟁상대는 네슬레(식품), DHL(물류), 디즈니(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글로벌 1등 업체"라고 강조했다.

'월드베스트 CJ'는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CJ그룹의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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