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환리스크 가중…위기 이후 기회"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 환 리스크가 가중돼 어렵겠지만 위기 후에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국내외 경기가 지난해보다도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사업의 상당 부분이 신흥국과 내수에 기반을 두고 있어 올해는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신흥국의 환율 불안으로 환 리스크 역시 가중됐다"며 "침체기가 지난 후에는 호황기가 있듯이 지금의 위기 이후에는 반드시 기회도 찾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회장은 "우리에게는 사이클 전환기에 대비해 판을 바꿀 만한 충분한 역량과 강인한 기업 체질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중점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자열 회장은 올해 중점 실천 과제로 실행력 강화,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 높이기,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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