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자기계발 욕구가 높은 현대 직장인들의 역량과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인재개발 및 관리프로세스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금호석화그룹은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소재 등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에게 전문성과 리더십을 함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금호석화그룹은 '도전하는 글로벌 리더'를 핵심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금호석화그룹은 전문가 육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직무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무자격제도는 임직원의 국가공인자격증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장려하는 제도로, 응시료와 학원비, 도서 및 부대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에서 지원하는 공인자격증은 AICPA(미국공인회계사), FRM(재무리스크관리사), CFA(공인재무분석사), CPIM(생산재고관리사), PMP(프로젝트관리전문가) 등이다.

금호석화그룹은 내부 임직원들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는 '사내강사양성제도'도 운영한다. 사내강사양성제도는 생산·품질·환경 등 14개 핵심 직무에서 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임직원을 사내강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업에서 형성된 노하우를 회사의 지식으로 축적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금호석화그룹은 설명했다. 지난 2014년 본부장 추천 및 대표이사 결정으로 36명이 사내강사로 최초 선발된 이후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윙크(WINK) 특강은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문학·예술부터 빅데이터와 같은 최신 경영기법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주요 화두를 다루는 특강이다. 이미 허태균 고려대 교수와 김영하 소설가, 혜민 스님 등이 강단에 섰다.





금호석화그룹 직원들은 자기개발를 위해 연중 64시간의 교육을 달성해야 한다. 교육내용에 제한은 없으며 어학은 물론 직무와 관련된 모든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금호석화그룹은 지난 2011년 독자적으로 개설해 운영해 온 사이버교육 및 평가시스템 윙크 아카데미(WINK-ACADEMY)를 발전시켜 더욱 풍부한 교육 콘텐츠와 이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지난 2015년부터는 지식경영의 일환으로 북릴레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북릴레이 프로그램은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상사나 동료들에게 선물하는 활동으로 부서 간, 직급 간 장벽을 허물고 협업을 촉진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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