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강보합 출발 후 반락한 코스피는 낙폭을 확대하며 장중 2,000선을 내줬다.

3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18포인트(0.61%) 내린 1,998.5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137억원, 623억원씩을 매도하며 지수에 하방압력을 넣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대중국 추가 관세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경기 위축·확장의 경계선인 '50' 아래로 떨어지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특히 애플의 1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하향 조정된 영향에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81%, 3.30% 하락했다.

셀트리온과 LG화학도 2.10%, 1.34%씩 밀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4포인트(0.66%) 하락한 665.00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