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계열사인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현대트랜시스'라는 새로운 사명을 갖고 통합법인으로 공식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전일 주주총회를 열고 새 사명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현대트랜시스는 합병안을 공시하고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쳤다.

새 사명은 '변형하다(Transform)', '초월하다(Transcend)', '구동시스템(Motor System)' 등을 결합한 것으로, 자동차 제조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탁월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되고자 하는 지향점을 담았다고 현대트랜시스는 설명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자동차의 자동변속기, 수동변속기, 듀얼클러치변속기(DCT), 무단변속기까지 변속기 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제네시스 브랜드와 그랜저, 쏘나타 등에 들어가는 최고급 시트도 생산한다.

현대트랜시스는 변속기사업 분야의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시트사업 분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기준 약 7조원 수준의 양사 합산 매출액을 오는 2022년까지 12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설명:현대트랜시스의 6속 하이브리드 자동변속기, 현대트랜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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