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올해부터 미래에셋대우 트레이딩본부에 합류하기로 한 김성락 부사장과 김연추 본부장에 대해 "성과를 내는대로 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3일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일각에서 이들을 영입하며 고액 연봉을 보장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연봉에 대해) 약속한 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증권업계 최고 연봉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 부사장과 김 본부장을 각각 트레이딩 1부문 대표와 에쿼티 파생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최 부회장은 "회사를 창립할 때부터 성과 있는 사람, 우수한 사람은 어떤 직원도 그에 맞는 보상을 했다"며 "(보상을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재를) 육성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부회장은 발행어음 사업 진출과 관련해 "당국이 허가만 내준다면 준비는 모두 되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증권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KB증권이 최근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등으로 지난해 발행어음 사업에 제동이 걸린 바 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