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지난 12월 중국의 서비스 업황 지표가 호조를 보였다.

4일 IHS-마킷에 따르면 12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3.9로, 전월 치(53.8)를 소폭 웃돌았다.

지난 6월 이후 6개월 새 최고치이기도 하다.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와는 상반된 결과다.

지난 2일 발표된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9.7로 하락하면서 1년 7개월 만에 경기 위축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였다.

IHS-마킷은 제조업에서는 신규 주문이 소폭 하락했지만, 서비스 기업에서는 소폭 올랐다며, 섹터별로 서로 다른 추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한 차이신 12월 종합 PMI는 5개월 새 최고치인 52.2로 집계됐다.

전월 차이신 종합 PMI는 51.9였다.

CEBM의 종정셩 애널리스트는 "차이신 종합지수가 12월에 소폭 상승한 것은 중국 경제 성장의 하방 압력이 완화됐음을 보인다"고 말했다.

jw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