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4일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증시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44.66포인트(1.81%) 상승한 2,509.02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전장대비 27.92포인트(2.24%) 오른 1,274.28에 오전 마감했다.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는 이날 전장대비 낮은 수준에서 하락 출발한 후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양 증시는 오전 11시 20분께 상승 전환에 성공하고, 직후 전해진 무역협상 뉴스에 상승 폭을 더욱 확대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 중국이 이달 7~8일 차관급 무역협상을 펼친다고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확정했다.

상무부는 이날 오전 미국과 중국이 차관급 전화통화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면서,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필두로 한 미국 무역협상단이 7~8일 중국을 방문해 협상을 펼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소식에 역외 위안화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1시 36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11%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8706위안을 나타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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